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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호치키스 아니고 스테이플러입니다.

by ▩♨◑ 2021. 7. 4.


사무용품으로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스테이플러입니다. 문서를 편하게 얽어맬 수 있는 이 도구의 최초사용은 사무실용이 아니라 인쇄업이었습니다. 일본회사 제품 이름인 호치키스로 사람들이 많이  부르기도 하는 스테이플러는 미국에서 발명된 도구입니다. 

 

스테이플러의 시조

사무실에 있는 것 중 꼭 한 개 이상 있는 물건이 바로 스테이플러입니다. 많은 수의 종이를 한꺼번에 묶을 수 있는 스테이플러는 최초로 사무실용이 아니라 인쇄업을 위해 개발된 것이었습니다. 과거 책을 묶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큰 종이를 접어 실로 묶는 과정이 많았습니다.  이것은 상당히 복잡한 과정이었습니다. 숙련된 기술자에게는 간단한 일이었지만 많은 양을 빨리 처리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빠른 출판이 필요한 팜플랫이나 잡지등은 제본 속도가 당연히 빨라야 했기에 인쇄업를 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기구가 필요했습니다. 


고심하던 인쇄업자들은 길이가 아주 짧고 구부러진 철사 조각을 사용해 책을 묶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그 기계를 찾은 주인공은 바로 1869년 미국에 살고 있던 토마스 브릭스였습니다. 브릭스는 제본 작업을 빠르게 해내는 기계를 발명했습니다. 그는 보스턴 와이어스티처라는 회사를 세우고 이 기계를 생산해 판매했습니다. 그의 기계는 철사를 절단해서 유자 모양으로 구부려 종이에 꿴 후 다시 구부려 종이를 고정시켰습니다. 브릭수가 처음으로 만든 이 기계는 너무 복잡했습니다. 그래서 1894년 그는  철사를 자르고 구부려서 여러 개의로서 철사를 미리 만드는 공정을 생각해났습니다. 이 방법은 철사를 좀 더 단순해진 기계에 채워 넣고 종이를 뚫어서 끼우는 것이 었습니다. 이 기계가 바로 오늘날 모든 사무실과 대부분의 일반 가정에서 사용되는 스테이플러의 시조였습니다. 

최근의 스테이플러

기본적인 스테이플러도 있지만 그 밖에 특수한 스테이플러는 두꺼운 종이용, 다량의 서류를 철하는 데 사용하는 대형, 곡물·목탄·비료 등의 부대 철하기, 기타 꼬리표·포스터 등의 첨부용, 과일의 봉지 씌우기, 식품류의 봉지 철하기, 포장부대의 봉함용 등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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